게임 업계에는 다양한 부류의 게임들이 존재합니다.
발표 초기에는 큰 관심을 받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잊혀지는 게임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하는 신작들, 그리고 공식 소식 없이도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프랜차이즈들까지 말이죠.
특히 마지막 부류에 속하는 게임 시리즈들은 새로운 작품에 대한 갈망이 크지만, 제작사의 공식 발표가 없어 루머와 추측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기어스 오브 워와 스플린터 셀을 들 수 있는데, 이 두 프랜차이즈의 팬들은 오랫동안 차기작에 대한 소식을 기다려왔죠.
그런데 최근 들려오는 풍문에 따르면, 올 여름 이 두 시리즈의 신작에 대한 정보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물론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팬들의 기대감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랜 시간 공식 발표를 기다려온 만큼, 실제로 관련 내용이 공개된다면 게임 커뮤니티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제작사의 공식 입장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기에, 확실한 사실 관계가 밝혀질 때까지는 기대반 우려반의 자세로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스플린터 셀 리메이크, 드디어 베일을 벗나?
오랜 시간 루머로만 존재하던 스플린터 셀 리메이크, 드디어 그 실체가 드러날까요? 6월 예정된 유비소프트 포워드가 그 해답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SNS상에서 눈길을 끄는 움직임이 포착되었는데요, 유비소프트 토론토 스튜디오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의 헤더 이미지와 프로필 사진을 변경한 것입니다.
헤더에는 샘 피셔를 상징하는 헤드기어가, 프로필 사진에는 야간투시경을 연상케 하는 녹색 로고가 사용되었죠. 그런데 이 변경이 이뤄진 시점이 유비소프트 포워드 발표 직후라는 점에서 단순한 우연이 아닐 거란 추측이 나옵니다.
과연 이번 여름 유비소프트 포워드에서 스플린터 셀 리메이크와 관련된 중대발표가 이뤄질까요? 팬들의 기대가 크겠지만, 섣부른 판단은 금물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7년 넘게 신작 소식이 없던 시리즈인 만큼 정식 후속작이 공개된다면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될 거란 점이네요.
기어스 6, 올여름 모습을 드러낼까?
한편,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의 차기작 '기어스 6'에 대한 기대감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진행된 킨다 퍼니 엑스캐스트에서는 이 게임에 대한 흥미로운 대화가 오갔는데요.
우선 패널로 참여한 패리스는 올해 기어스 시리즈의 새로운 소식이 있을지 묻는 질문에 "향후 몇 달 내로 무언가 공개될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죠. 이어 게임 업계 소식통으로 유명한 제프 그룹은 "올여름 기어스 6와 관련된 일이 있을 거란 얘기를 들었다"며 패리스의 예측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그룹은 기어스 6에 대해 직접적인 질문을 받은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 했는데요, 이는 그가 나름대로 확신이 있는 정보일 거라는 추측을 낳고 있죠. 여기에 더 버지의 선임 편집자 톰 워런이 그룹의 발언이 맞다고 언급한 점 역시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역시 확실히 결정된 사안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어스 시리즈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올여름 향방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겠죠? 앞으로 어떤 소식이 전해질지 기대와 설렘이 크네요.
이처럼 스플린터 셀과 기어스 오브 워, 두 대형 프랜차이즈를 둘러싼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과연 올 여름 어떤 발표가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